대공가에 입양된 성녀님 - 회귀 로맨스 웹툰
- 모씨
- 4월 26일
- 2분 분량
최종 수정일: 21시간 전
로맨스 판타지 웹툰에서 자주 등장하는 키워드, ‘회귀’. 그러나 이 작품은 숫자부터 남다릅니다. 무려 14번의 회귀. 그만큼 처절하고 깊은 고통 속에 살아온 주인공이 이제야 비로소 진짜 삶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웹툰 「대공가에 입양된 성녀님」을 소개드립니다.
작품 개요
작품명: 대공가에 입양된 성녀님
장르: 회귀, 힐링, 로맨스 판타지
연재처: 카카오페이지
키워드: 힐링로판, 성녀물, 입양, 회귀, 여주 성장, 가족 서사
줄거리 요약
무명의 아이였던 '다이나'는 미약한 신성력 덕분에 신전에 끌려갑니다. 처음엔 따뜻한 식사와 잠자리에 감동했지만, 그곳은 곧 지옥으로 바뀌었습니다. 성녀로 태어났어야 할 귀족 공녀 대신, 다이나가 성력 각성을 하게 되자 그녀는 도구처럼 사용당하며 살아갑니다. 그녀의 피는 신성력의 원천이 되었고, 고통을 이기지 못해 수차례 자살을 시도하지만, 강력한 치유력은 죽음조차 허락하지 않습니다.
결국, 다이나는 14번의 회귀를 겪게 됩니다. 매번 실패와 절망의 반복. 그러나 이번 생은 달랐습니다. 회귀 지점이 과거로 더 당겨졌고, 다이나는 이 기회를 통해 ‘드휜 테르시아 대공’과 마주하게 됩니다. 그녀는 대공에게 접근해 죽음을 택하려 하지만, 예상치 못한 가족의 온기와 진심 어린 배려 속에서 점차 회복되어 갑니다.
그림체 및 연출
점수: 4.3 / 5캐릭터들의 표정 연출이 인상 깊으며, 아이들의 모습이 특히 귀엽게 그려집니다. 다만 대공의 피지컬이 과도하게 강조돼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 장면이 간혹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따뜻한 분위기와 잔잔한 감정선을 잘 살린 색감이 돋보입니다.
서사와 전개
사이다 전개: 3.8 / 5극단적인 고통을 겪은 여주에게 진심으로 손을 내미는 대공가 사람들의 따뜻함이 사이다 요소입니다. 다만, 현재까지는 본격적인 갈등보다는 힐링 중심이라 속 시원한 전개보다는 정적인 흐름이 주를 이룹니다.
전개 속도: 3.5 / 5히스토리 중심의 초반부는 다소 느리게 진행되지만, 여주의 감정선 변화와 회복을 디테일하게 풀어가는 데 집중하며 힐링물의 매력을 잘 살렸습니다.
서사의 특장점
성녀와 신전의 이중성: 신전이 상징하는 성스러움과 현실의 타락한 권력 구조의 대비가 매력적입니다.
14번의 회귀: 클리셰처럼 보일 수 있는 회귀 소재를 독특하게 풀어내며 여주의 심리 변화에 설득력을 부여합니다.
가족 서사 중심 힐링물: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은 무거운 설정 속에서도 가족의 따뜻함과 감정 회복을 섬세하게 그려낸다는 점입니다.
아쉬운 점
설정 일부의 개연성이 부족한 부분이 있으며, 여주의 자살 시도와 치유력의 상관관계 설정이 명확하지 않은 점은 보완이 필요합니다.
극 중 '악역'의 캐릭터가 다소 평면적으로 묘사되어 긴장감을 이끌어내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총평
히로인의 과거가 비극적인 만큼, 회복의 과정이 감동적으로 그려지는 웹툰입니다. 특히, 정치 요소와 판타지 설정, 회귀와 성장, 가족과 사랑의 코드가 유기적으로 어우러져 있어,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입니다.
「대공가에 입양된 성녀님」은 단순한 회귀물이 아닌, 감정의 서사에 힘을 실은 힐링 로맨스 판타지로서 충분히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아직 보지 않으셨다면, 카카오페이지에서 확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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